오스트리아에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와 음악가의 묘지를 간 후 헝가리로 갔다. 너무 오래 여행을 해서 인지 헝가리는 그렇게 재미있던 곳은 아니었다. 오히려 체코와 오스트리아에 비해 시시해 보였다. 특히 헝가리에서 가이드는 너무 재미없고 설명도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그곳에서 봤던 성당과 건물들은 정말 예뻤다. 

여기 위를 왜 봐야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
성당 안

우리가 지냈던 뉴욕 레지던스는 다른 곳에 비해 커서 밤에 왔다 갔다 할 때 살짝 무서웠지만 그래도 방이 커서 좋았다. 아빠와 삼촌이 지냈던 곳은 복층이어서 그곳에 있어보고 싶었지만 그렇게는 못했다. 그곳에서 빨래하는 곳도 있어서 빨래할 수 있어 좋았고 오랜만에 라면을 그곳에서 먹어서 좋았다. 

내가 남긴 흔적. 언젠가 다시 가서 찾고 싶다.

헝가리에서 원래 배를 타는 일정이 있었으나 헝가리 사고 때문에 취소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야경은 볼 수 있었다. 아침에 봤을 때도 정말 예뻤으나 밤에 봤을 때는 야경 때문에 더 예뻤다. 더 찍고 싶기는 했으나 생각보다 마음에 안 들어서 두 장밖에 못 찍었다. 이날 야경에 푹 빠져서 사람들이 이동한 줄 모르고 나만 버스 앞에 있다가 낙오되어서 큰 민폐를 끼쳤다. 이제 말하지만 그때는 정말 죄송했어요. 

아침에 간 곳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지만 정말 예뻤다.
엄마 있는 쪽으로 가다 예뻐서 찍음
야경일 때는 정말 더 예쁘다
보일 듯 말듯 한 작은 점이 달이다. 지금 보니 너무 작다.
장담껀데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예쁘다.

헝가리에서 이틀을 보낸 후 비엔나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유럽여행은 정말 재미있었다. 가끔은 피곤할 때도 있었고 사고도 있을 뻔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가 제일 좋았으나 헝가리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체코부터 헝가리까지 같이 있던 가이드 분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 같이 갔던 이대원 가이드 분도 같이 여행을 했던 가족분들도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다. 특히 부부 가족분이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 너무 좋았다. 여행은 많이 가봤으나 이번 여행은 기억에 계속 남을 것 같다.

유럽여행 끝!

 

by 글쓰고픈샘 2019.09.17 16:00

여행을 갔다 온 지 2달이나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어디 갔는지 기억이 나지만 언제 갔는지가 헷갈리다.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빠르게 쓸 것을 그랬다. 그래도 기억나는 대로 써보자면 잘츠부르크에서 우리는 길겐 마을을 구경했다. 길겐 마을은 모차르트의 외가이면서 모짜르트의 어머니와 누나가 살던 곳이기도 한다. 모차르트의 어머니와 누나의 집의 사진은 못 찍었는지 지워졌는지 없다. 

길겐 마을을 둘러보고 볼프강을 배를 타고 건넜다. 그날 비가 와서 그런지 날이 추웠다. 그래서 배의 2층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찍지 못했다. 잘츠부르크의 마지막 일정은 모차르트 마을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근처에서 할머니와 앉아 있었다. 그곳을 둘러본 뒤 비엔나에 가게 되었다. 비엔나에서 체코에서부터 같이 했던 이대원 가이드님은 다른 곳으로 가야 했다. 나는 그분이 정말 재미있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았는데 해어져야 해서 아쉬웠다. 

 비엔나에서 우리는 이틀을 보냈다. 이틀을 지내서 옷을 빨을 수가 있었다. 우리는 비엔나에서 쉘보른 궁전을 갔다. 그곳에서 오스트리아에 대한 역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와 엘리자벳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었다. 궁전 안 사진은 금지여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밖에 있는 정원 사진은 많이 찍었다. 정말 예쁜데 관리하는데 많은 돈과 시간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예뻐서
정원에서 궁전
입구에서 궁전

비엔나에서 미술관도 갔다. 개인적으로 미술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나로서는 그렇게 흥미가 있지 않고 큰 자극이 되지 않아서인지 곧 피곤해진다. 그런 이유 때문에 엄마가 나랑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예상대로 미술관을 들어간 지 20분 안에 지루해졌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래도 이번에는 사진 몇 개를 찍었다. 

클림트의 키스
나폴레옹
누구의 자화상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비엔나에서 마지막 밤은 음악회를 갔다. 처음 음악회를 갔을 때는 11살이었는데 너무 부끄럽지만 그때 졸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음악회 가는 것도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대부분 노래들이 아는 클래식이었고 재미있던 부분이 있어 이번에는 졸지 않았다. 

그 다음날에는 보석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보석 방물관은 엄마와 할머니와 나만 들어가게 되었다. 원래 아빠도 가려고 했으나 동생이 삼촌과 단둘이 남겨지는 것이 무서워서 아빠도 동생을 따라가게 되었다. 왕관과 금들을 보는 것은 정말 좋았으나 사진을 찍기는 너무 어둡고 살짝 춥기도 하였다.

다음날 우리는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를 갔다. 그곳은 오스트리아의 건축가이자 화가이자 환경운동가의 건축물이다. 환경운동가이기도 해서 건물들이 나무와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보기에는 아름답고 다채로워 보였다. 

건물 안

비엔나에서 간 마지막 곳은 음악가의 묘지였다. 그곳에서 여러 음악가의 묘지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묘지만 사진 찍었다. 베토벤은 가족이 없어서 다른 묘지에 비해 단순하게 되어있는데 엄마는 너무 초라하게 했다고 서운해하셨다. 모차르트는 시체를 찾지 못해 가묘를 만들었다고 했다. 

베토벤의 묘지
모차르트의 묘지

이것으로 오스트리아 여행은 끝냈습니다. 다음 헝가리글로 유럽 여행 리뷰를 끝낼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글쓰고픈샘 2019.09.11 17:24

오스트리아는 오래 머물러서 두 개로 나눴다. 77일 우리는 오스트리아 할슈탈트로 이동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호수가 너무 맑고 깨끗해서 깜짝 놀랐다. 이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너무 맑고 아름다웠다. 이곳에서 도레미 송이나 도망 장면을 찍었다고 한다. 그 생각을 하고 보니 더 아름다워 보였다.

마을을 다 둘러본 뒤 가족과 케이블을 타고 소금광산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소금공장 안까지 들어가지는 못하였으나 그곳에서 보았던 광경은 정말 예뻤다. 부모님이 소금을 조금 사갔는데 아직도 쓰고 있다.

소금광산 - 들어갔으면 좋았을뗀데

 

위에서 본 호수

다음 날 우리는 잘츠부르크로 갔다. 처음에는 성당에 갔다. 그 성당이 마리아와 트랩 백작이 결혼식을 했다는 성당이라고 했는데 정말 영화에서 나온 모습 그대로였다.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성당을 구경한 후 트랩 저택에 가게 되었다. 마리아와 아이들이 놀았다는 그 호수를 봐서 좋았고 집안도 너무 예뻤으나 “So long farewell”을 불렀던 계단이나 “Sixteen going on Seventeen”을 부른 장소를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어렸을 때 여러번 보았던 영화에서 나오던 공간을 와보니 너무 좋았다. 

저택 밖
저택 서재

by 글쓰고픈샘 2019.09.05 15:08